'Putting Science' realizes all kinds of putting instruments by App. Not cheap but Inexpensive. Feeling+Science. From Tired to Fun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golf&] ‘버디’ 손바닥 위의 골프 척척박사
미녀 골퍼 김하늘이 갤럭시S2에 통합 골프 어플리케이션을 장착한 골프 스마트폰 버디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하늘은버디 홍보 대사다. [J골프 제공]
아마추어 골프 애호가인 박모씨는 요즘 골프장에 갈 때마다 골프 스마트폰부터 챙긴다. 박씨가 골프장에 가기 앞서 전화기부터 챙기는 것은 스마트폰 한 대면 골프를 훨씬 재밌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라운드 전날이면 골프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골프장의 정보를 습득한다. 홀별 거리는 물론 해저드의 위치까지 세세히 파악할 수 있다. 라운드 당일 아침엔 차를 타고 출발하기 앞서 스마트폰으로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작동시킨다.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통해 어느 길이 막히는지를 식별할 수도 있다. GPS가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면 골프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도착 시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골프장에 도착하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티오프 순서를 가린다. 박씨는 이때도 어김없이 골프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초기 화면에 나와 있는 ‘라운드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을 가동시키면 누가 먼저 티샷할 것인지 선정하는 것도 간단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속칭 뽑기라고 부르는 신라스베이거스 게임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따로 뽑기 막대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한 대로 해결이 가능한 것이다.
그늘집에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동반자 가운데 한 명이 말한다.
“다들 점심 같이하지. 이 근처에 음식 잘하는 맛집 없을까.”
박씨는 기다렸다는 듯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골프장 주변 맛집 애플리케이션을 가동시킨다. 골프장 근처의 이름난 식당의 정보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버디의 초기 화면 모습. 골프 스마트폰 버디는 이달 말출시될 예정이다. [J골프 제공]
이상은 골프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라운드 풍속도를 묘사한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은 가상현실이 아니다. 실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스마트폰 한 대로 골프를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골프 스마트폰 ‘버디(birdie)’가 나온 덕분이다. ‘버디’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10여 종의 골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뒤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장착시킨 골프 전문 스마트폰이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버디 하나만 있으면 골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게 J골프 측의 설명이다. 물론 휴대전화의 다른 기능은 일반 스마트폰과 다를 게 없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에 골프 관련 각종 부가 서비스를 더한 것이 골프 스마트폰 ‘버디’다. 미녀 골퍼 김하늘이 골프 스마트폰 버디의 광고 모델을 맡았다. J골프 권택규 대표는 “골프의 모든 기능을 망라한 스마트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J골프가 개발한 버디는 스마트한 골프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스마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디의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정제원 기자
● 골프채널 실시간 감상
스마트폰 버디를 활용하면 무엇보다도 골프채널(J골프)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신지애 선수가 활약하는 LPGA는 물론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홍순상이 우승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LPGA투어 생중계도 ‘버디’를 통해 즐길 수 있다.
● 골프 뉴스 및 국내외 투어 순위
버디를 켜면 골프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오늘 새벽에 끝난 LPGA투어에선 누가 우승했는지, 타이거 우즈는 어떻게 됐는지를 뉴스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골프와 관련한 모든 뉴스도 버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어의 순위표 기능도 있다. KPGA·KLPGA투어는 물론 미국 PGA와 LPGA의 순위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 골프레슨 동영상
틈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골프를 익힐 수 있다. ‘버디’에는 골프 레슨 애플리케이션도 장착돼 있다. 국내외 유명 레슨 프로들의 골프레슨 동영상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 골프장 예약
스마트폰을 통해 골프장 예약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골프장 부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골프장의 예약 상황을 파악한 뒤 빈 시간대에 예약을 할 수 있다.
● 골프 매거진
4.3인치의 화면을 통해 골프 매거진도 볼 수 있다. 중앙일보 골프담당 기자들이 만드는 월간 J골프 매거진을 버디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
월간 골프다이제스트도 매달 업데이트된다.
● 야디지북
전국 200여개 골프장 전 홀의 코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GPS 기능을 적용하여 라운드시 홀까지의 남은 거리를 확인할 수도 있다.
● 골프장 날씨
이번 주말 골프장 날씨는 어떻게 될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국의 골프장 날씨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골프장 라운드 할인권도 버디를 통해 구할 수 있다. 각종 사은품 정보도 버디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골프 스마트폰 버디는 J골프 홈페이지(www.jgolfi.com)를 통해 6월 중순부터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751-9220, 9349.
▶정제원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superjay2/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