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과 템포
[퍼팅솔루션]에서 소개하는 인투인 진자운동에 의한 퍼팅이 아니더라도 리듬과 템포는 퍼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퍼팅은 물론, 일반 골프 스윙에서도 리듬과 템포는 항시 거론되는 화두이다.
앞에서 말한 대로 골프 스윙과 퍼팅 스트로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리듬과 템포를 중요시한다는 점은 같다.
리듬은 퍼팅 일관성과 방향을 위한 전제이고, 템포는 일관성과 거리 조절을 위한 전제이다.
리듬은 일정한 템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템포는 일정한 리듬을 가져야 하기에 리듬과 템포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이다.
|자연스러운 리듬|
리듬은 흐름이라는 어원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물 흐르듯 반복해서 움직이는 가운데 존재하는 규칙으로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똑같은 동작을 하면서도 리듬이 있고 없음은 확연히 구분된다.
필자는 이것을 자연스러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자연스러운 퍼팅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반복 연습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반복 연습을 통해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리듬을 퍼팅에 녹아 들게 해야 한다.
퍼팅 시 헤드 속도는 임팩트 순간에 최고 속도를 가져 야 한다.
마음속으로 백 스윙 시 하나, 다운 스윙부터 임팩트를 거쳐 팔로우까지를 둘로 세며 자신만의 리듬을 익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리듬도 일정한 템포 안에서 반복되어야 한다.
리듬과 템포가 일정한 골퍼는 그렇지 못한 골퍼에 비해 흔들림이 없는 일관성을 갖는다.
|일정한 템포|
리듬에 비해 템포는 좀 더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며 역시 반복된 연습을 필요로 한다.
템포에 대한 정의는 골프 스윙 시 템포의 정의와 동일하다.
어드레스 후, 백 스윙을 시작하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부터 임팩트 순간까지의 시간이다.
이 시간을 템포라 한다.
참고로 골프 스윙에 있어 드라이버 샷의 경우, 템포는 0.8초부터 1.8초 정도이다.
투어 프로 경우는 0.8초부터 1.2초 정도로 차이가 작은 반면에 아마추어의 경우는 1.0초부터 1.8초로 골퍼에 따라 드라이버 샷의 템포 폭이 크다.
물론 골퍼 체격이나 운동의 수행능력, 특히 임팩트 시헤드 스피드에 따라 권장하는 템포는 존재한다.
퍼팅에 대해서는 어떠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퍼팅 시 일반적인 템포는 1.5초 내외로 보면 된다.
물론 극단적으로 짧은 퍼팅이거나 긴 퍼팅을 하는 경우는 예외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퍼팅 경우라면 가급적 위에서 제시한 시간 범주내에서 자신이 정한 템포를 지켜야 한다.
피아노를 치면서 박자를 맞추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메트로놈이 있다.
시계추 진자운동으로 박자를 맞추는 음악 연습 도구이다.
퍼팅 템포를 맞추는 데에도 효과적인 도구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템포를 가급적 1.5초 내외에서 찾아 정형화시킨 후 템포 연습을 해야 한다.
마음속으로라도 똑딱 똑딱 템포를 지키며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
|거리조절은 리듬과 템포로|
퍼터 헤드의 움직임 폭이 바뀌어도 템포가 일정하도록 반복해서 연습 해야 한다.
그 동작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면 자신이 느끼는 고유 리듬이 생긴다.
이것이 퍼팅에서 템포와 리듬의 완성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퍼팅 거리에 따라 즉, 퍼터 헤드 움직임 크기와 상관없이 본인 이 정한 템포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템포의 일정함은 거리 조절의 핵심이다. 일정한 템포 속에서 헤드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거리가 조절된다.
백 스윙 크기로 퍼팅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템포와 리듬을 완성하면 백 스윙 크기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거리를 정확히 조절할 수 있는 인투인 진자운동의 장점을 경험한다.
백 스윙 크기를 무시한 채 임팩트의 힘만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30야드부터 100야드까지 스윙 크기를 똑같이 하면서 힘으로 조절해 피치 샷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출처] 골프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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