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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4일 목요일
[황제의 퍼팅 비밀] 타이거 우즈 골프 클리닉
[요약]
1. 일정한 퍼팅 궤도 유지
2. 퍼팅 스피드 컨트롤 (오른손 샷)
3. 백스윙에 이어 임팩트까지 퍼터 페이스 각도가 변해서는 안됨
그동안 숱한 승부처에서 마술 같은 퍼팅을 선보였던 우즈는 그린 위 레슨에 한층 공을 들였다. 우즈는 티 2개를 퍼터 헤드 길이와 똑같은 폭으로 꽂아 작은 문(門)을 만들어 일정한 궤도로 퍼팅하는 시범을 보였다. 우즈는 "직선 오르막에서 최대 100번까지 반복 연습한 다음 그린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퍼팅을 한다"고 말했다.
우즈가 퍼팅할 때 가장 강조한 것은 볼 스피드였다. "아무리 퍼팅 라인을 잘 읽어도 스피드가 안 맞으면 홀에 떨어지지 않거든요." 그는 "나는 오른손으로 공을 친다는 느낌으로 퍼팅을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며 "친한 친구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왼손 위주로 퍼팅한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아버지가 맨 처음 가르쳐준 게 있다"며 "몸보다 퍼터 페이스를 먼저 정렬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일정한 퍼팅 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레슨을 마치면서 "골프에서 승부를 가르는 건 샷 기술이 아니라 게임을 풀어나가는 운영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쇼트게임을 잘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샷 연습은 못하더라도 퍼팅훈련을 거르지 마세요."
[Source] 스포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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