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3일 일요일

격심 [Center of Percussion, 擊心]

물체가 외부의 힘을 받아 움직일 때 회전 반작용에 의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힘의 작용점을 말한다. 야구 방망이의 이 부분에 공이 날아와 맞을 경우 충격력이 최소가 되므로 가장 멀리 공이 되튀어나갈 수 있다.

타격중심이라고도 한다. 어떤 물체가 외부로부터 힘을 받아 움직일 경우, 어떤 점을 중심으로 회전을 하게 되면 그 물체의 회전축에서 회전 반작용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지점이 있다. 즉, 외부의 힘을 가장 적게 받는 작용점이 있는데, 이 작용점을 무게중심과 구분해 격심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타자가 배트를 휘둘러 공을 때리게 되면, 공을 맞히는 순간 타자에게는 충격력이 전해진다. 이때 공을 때리는 배트의 위치에 따라 타자가 받는 충격력은 달라진다. 공이 타자의 손에서 가깝게 맞으면 맞을수록 충격력은 커지고, 반대로 공이 배트의 격심에 정확히 맞으면 맞을수록 충격력은 줄어든다.

다시 말해 타자가 배트를 휘둘러 공이 가장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이 지점이 격심이다. 따라서 격심에서 멀어질수록 회전 반작용에 의한 영향을 강하게 받아 타자가 받는 충격력은 커진다. 골프 헤드에도 스위트 존(sweet zone)이라는 표시가 있는데, 이 스위트 존이 무게중심과는 다른 헤드의 격심이다. 이 지점에 맞아야 공이 가장 멀리 날아간다.

[출처] do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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