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1일 일요일

[스크랩] 골프의 완벽한 퍼팅 원리-진자운동과 거리조절


퍼팅의 메카니즘은 시계추 원리이다. 
시계추는 진자운동으로 중심을 기점으로 좌우로 움직이게 된다.

퍼팅은 드라이버 스윙처럼 파워를 내는 특성보다 감각적인 운동신경을 가지고 기교를 중시한다.
그렇다고 감각에만 치우쳐 타격원리를 무시하고 퍼팅을 하면 난감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민감하고 센티멘탈하기 때문이다.

골프를 하면 할수록 퍼팅이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퍼팅은 방향성과 거리를 확보해야하는 필드에서 마무리를 해야 하는 종착역이다.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샷을 잘해놓고 온그린 상태에서 쓰리퍼터나
제대로 홀인이 되지않는다면 다된밥에 코빠트리는 결과가 된다. 

퍼팅에 있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볼을 일직선으로 보내지 못하고
홀 왼쪽으로 흐른다는 점이다.
이는 퍼팅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양손을 안쪽으로 잡아채거나
왼손보다 오른손으로 과도한 힘을 쓰게 되어 나온 결과이다.


                                                                             [이봉철 프로] 

이를 방지하기위한 기본원리는 진자운동이다.
시계추가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왕복운동 하듯이
외부의 힘에 방해되지 않게 자연스럽게 움직여져야 한다.

이러한 좌우 움직임에 인투인이라는 퍼터 헤드의 궤도를 추가해
움직이게 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비기너 골퍼들은 직선으로만 치려다 보니 좌우 진자운동을 스퀘어하게만 보내려고 한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퍼팅을 하면서 너무 직선으로만 치게되면 양팔이 경직될뿐더러
전체적인 어드레스 자세까지 흔들리려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퍼팅의 임팩트존에서는 좌에서 우로 움직여지는 스윙이 스퀘어한 형태가 되겠지만
임팩트존을 벗어난 스트로크의 경우 헤드가 몸에서 멀어질수록 안쪽으로 들어오는
스윙의 궤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형국을 스퀘어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양팔을 사용하면 퍼팅 스윙의 궤도인 인투인이 깨트려진다.

퍼팅은 완벽한 방향성은 인투인 진자운동으로 해결하고
거리조절은 백스윙의 스트로크로 연습되어야 한다.

거리조절은 비기너들이 감각적으로 힘의 강약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투어프로들이 즐겨하는 백스윙의 스트로크 크기로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당연히 거리의 조절은 힘의 강약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보다는 백스윙의 크기로 조절해야 한다.

숏 퍼팅은 백스윙을 작게 하고 롱 퍼팅은 백스윙을 크게 한다.
거리를 산정하는 방법은 발걸음 횟수로 거리를 산정하면 일관된 거리를 가질수 있다.
정확한 미터나 야드로 퍼팅의 거리 계산을 하게 되면 그린에서 일정한 시간내에서
골프게임을 하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쫒기거나 바쁘게 퍼팅을 하게되어 짧거나 긴 퍼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미터나 야드 계산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보폭에 맞는 발걸음 걸음 수로 측정을 하게 되면
쉽고 편리하게 계산되면서 정확히 자신의 성과를 가져갈수 있다.

필자의 거리 계산법은 퍼터 헤드 1개 길이의 백스윙 크기가 발걸음 3걸음의 거리를 나타낸다.
6걸음인 경우는 퍼터 헤드 2개의 백스윙 크기, 9걸음인 경우는 퍼터 헤드 3개의 길이 만큼
백스윙을 하면 일관되고 정확한 거리 계산이 된다.

그린을 읽고 거리를 산정하기위해 발걸음을 걸면서 거리를 세고
자신의 퍼팅자세와 템포에 맞게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게 되면
완벽한 퍼팅 감각을 세우는 좋은 방법이 된다.
이봉철/ 동양골프장 프로·한국GTL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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